안녕하세요. CO입니다. 오늘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의 줄거리와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판타지 요소가 섞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입니다.
1. 줄거리
1.1. 타카토시와 에미
2010년 4월 13일. 미나미야마 타카토시(후쿠시 소우타 배우)는 학교를 가기 위해 탄 전철에서 완벽한 이상형을 발견한다. 그녀를 계속 쳐다보던 타카토시는 홀린 듯 그녀를 따라 내리고 고백을 한다. 그러면서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말하는데, 그 여성은 자신은 핸드폰이 없다고 말한다. 타카토시는 이를 거절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아쉬워한다. 하지만 여성은 진짜로 핸드폰이 없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역에 앉아 이야기를 이어나가게 되고 여성은 자신을 후쿠쥬 에미(고마츠 나나 배우)라고 소개한다. 이야기가 잘 통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에미는 곧 가야 할 시간이 됐다고 말한다. 타카토시는 아쉬운 마음에 우리 또 볼 수 있을까?라고 에미에게 묻고 에미는 눈물을 흘리더니 이내 꼭 다시 만날 거야라고 말하며 떠난다.
다음 날, 타카토시는 교토 시립 동물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뒤에서 조용히 다가온 에미는 타카토시의 그림을 보며 '잘 그린다'라고 말한다. 놀란 타카토시는 뒤를 돌아보는데, 에미가 서 있어 놀란다.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자기가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아는지 물어보고, 에미는 여기 있는다고 말하지 않았었나?라고 말하며 넘어간다. 그리고 그녀는 이 그림이 벽에 걸린 그림인가라고 말한다. 에미는 타카토시에게 자신의 집 전화번호를 건네주고 여기로 전화하면 자신이 받겠다고 말한다.
1.2. 연인
그날 저녁, 타카토시는 친구인 우에야마(히가시데 마사히로 배우)에게 에미 이야기를 한다. 연애 경험이 많은 우에야마는 지금 바로 전화해서 데이트 신청을 하라고 하지만 타카토시는 고민한다. 답답한 우에야마는 아예 전화를 걸어 타카토시에게 넘겨버린다. 그리고 타카토시는 우에야마의 조언을 들으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에미는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고 우에야마와 타카토시는 기뻐 날뛴다.
한 호수 앞에 서 있는 둘. 타카토시는 자신이 5살 때 이 호수에 빠진 적이 있는데, 어떤 여성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미는 자신도 5살 때 불 속에서 어떤 남성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한다. 둘은 신기한 인연이라고 말하며 좋아한다. 그리고 폭죽을 구경하던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사귀자고 고백한다. 에미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이 눈물이 많으니 자주 울어도 이해하라는 말을 하며 고백을 받습니다.
이후 에미는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거나, 타카토시가 이름을 불러준다거나 할 때 등 뜬금없을 때 울어버립니다. 타카토시는 이런 에미를 보며 정말 눈물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타카토시는 자취를 하게 되는데, 에미는 이상하게도 카레에 초콜릿을 넣는 타카토시 어머님만 알고 있는 음식 레시피를 알고 있었습니다. 타카토시는 의아해서 에미에게 묻지만, 에미는 얼렁뚱땅 넘겨 버립니다.
1.3. 두 세계의 시간
그렇게 시간이 흘러 4월 29일. 타카토시와 에미는 자취방에서 키스를 하고 사랑을 나누게 되고, 에미는 자고 있는 타카토시 옆에서 숨죽여 눈물을 흘린다. 시간은 어느새 11시를 가리키고 에미는 급하게 집으로 향한다. 집에 남은 타카토시는 에미가 흘리고 간 노트를 발견한다. 노트에는 에미와 타카토시가 만난 날부터 함께한 일들이 쓰여있다. 그리고 날짜가 두 개씩 적혀 있다. 노트를 읽던 타카토시는 표정이 굳는다. 오늘은 4월 29일인데, 에미의 노트에는 5월 23까지 데이트 한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에미에게서 전화가 오고 에미는 내일 모든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한다.
다음 날, 에미가 해준 말을 타카토시는 믿기 힘들었다. 둘은 시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고, 두 세계는 5년에 한 번 단 30일씩만 겹쳐지고 서로 만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5살에 각각 자신들을 한 것은 35살의 상대방이라고 말해준다. 즉 35살과 5살, 30살과 10살 25살과 15살, 그리고 바로 지금 20살의 동갑으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노트에 적혀 있던 내용은 타카토시의 시간에서는 미래인 5월 23일에(에미 입장에서는 과거인 4월 13일) 만나 자신들의 데이트를 미리 듣고 적어 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타카토시는 당황해하고, 둘은 예정대로 데이트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렇게 적힌 대로 하는 것은 연기라고 생각한 타카토시는 화를 내고 에미를 뿌리치고 뛰어간다.
1.4. 마지막 시간
집에 돌아와 생각이 많아진 타카토시는 빨래방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에야마를 만난다. 타카토시는 자신의 힘든 상황을 돌려 우에야마에게 말하고, 우에야마는 타케토시를 위로한다. 가만히 달을 보던 타카토시는 툭하면 울던 에미가 떠오르고, 함께하는 시간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즉, 자신에게 내일 오늘 일을 기억하지만, 에미에게는 미래기 때문에 기억이 하지 못한다) 그래서 에미는 점점 자신과의 추억이 없는 타카토시를 만나는 것이고, 타카토시의 다정한 행동이 마지막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울었던 것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즉시 집으로 달려간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내가 너에게 심한 일을 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사과합니다. 다음 날 에미를 만난 타키토시는 다시 한번 사과하며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둘은 남은 시간을 알차고 행복하게 보낸다. 마지막 날, 둘은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던 역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12시가 넘으면 이제는 같은 나이로, 지금의 기억을 가진 채로 서로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워한다. 12시가 다 되어, 타카토시는 마지막으로 에미에게 우린 엇갈리지 않아, 끝과 을 맞붙인 고리가 되어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말해주고 에미는 사라진다.
2. 리뷰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두 번 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타카토시의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 되고 어쩌면 시간의 흐름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꾸 우는 에미가 왜 그런지 중반부 이후에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사실 영화를 보면서 두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완벽하게 이해가 딱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슬펐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두 세계의 시간의 흐름을 다시 정리하고 두 번째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타카토시가 고백을 하고 에미가 울으며 고백을 받아주는 장면부터, 아니 타카토시가 에미를 처음 그 순간부터 에미의 감정에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타카토시에겐 에미를 처음 본 순간이지만, 에미는 타카토시와 모든 추억을 알고 마지막으로 타카토시를 보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에미의 눈물의 의미가 관람 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더 깊어지는 영화입니다.
눈물 나는 사랑과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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